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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한 리우 올림필 관련 인기 해시태그 순위. /사진=페이스북 |
전 세계인의 축제 2016년 리우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세계 최대 SNS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도 올림픽의 열기에 동참했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5일에는 2100만 명의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에 5200만개의 올림픽 개막식 관련 포스팅을 비롯한 좋아요와 댓글을 남겼다. 또한 전세계 5200만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 상에서 개막식에 대해 약 1억900만 건의 대화를 나눴다.
이번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출전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비디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게시물의 경우 개막식에 참여한 브라질 출신의 배우와 슈퍼모델이 공유한 사진이 돋보였다. 마라카낭 주경기장 관중석에서 포즈를 취한 미모의 여배우 마리나 바르보사가 포스팅한 사진이 8월5일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으며, 지젤 번천(@gisele) 및 아드리아나 리마(@adrianalima) 등과 같은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들의 포스팅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은 또한 사용자들이 리우 올림픽과 관련된 포스팅을 올릴 때 사용하거나 콘텐츠를 검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한 인기 해시태그를 공개했다. #rio2016이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그 외 올림픽과 리우 관련 해시태그가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개막식을 뜻하는 #openingceremony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개막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페이스북의 경우, 개최국 브라질의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브라질에서는 전체 월 활동사용자의 13%인 1500만명이 약 4000만건의 개막식 관련 대화를 생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또한 1200만 명의 사람들이 2300만 건에 달하는 게시물, 좋아요 및 댓글을 남겨 리우 올림픽 개막식의 흥분을 함께 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이번 올림픽 기간에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행사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