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2015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가맹점창업이 47.9%로 3.6%포인트 증가한 반면 일반독립창업은 42.8%로 2.7%포인트 감소했다.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브랜드가 이미 검증된 경우가 많다”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맛과 운영 등의 장점을 예비창업자도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탁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효율적 가맹점 관리 시스템 구축과 탁월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브랜드는 단연 '크린토피아'가 중심에 있다. 다양한 형태로 창업이 가능하며, 체계적인 본사 시스템이 좋다.
![]() |
또 영남지역을 모태로 한 향토기업 '월드크리닝'도 예비창업자에 맞춘 다양한 가맹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매장의 위치·상권·가맹점주의 자금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해 선택권을 넓혔다.
커피 관련 창업을 생각한다면 샌드위치&토스트 전문점 카페샌엔토가 매력이다. 특징은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단순하게 속에 토핑을 넣는 것이 아니라 샌드위치에 요리를 접목시켰다.
리플레쉬 '토프레소'는 가맹점위주의 정책으로 주목받는 브랜드이다. 폐점없이 한번 가맹점주는 끝까지 같이한다는 기본 컨셉을 중심으로 타 브랜드보다 매장관리를 위한 SV(슈퍼바이저) 조직을 강화해 운영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국내 고급 호텔 등에서도 맛을 인정받을 정도로 품질은 높다. 카페 샌엔토 매장에서 판매중인 샌드위치는 총 20여가지다. 여기에 커피 등 다양한 음료도 갖췄다.
프리미엄 김밥 창업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한 브랜드가 정성만김밥이다. 특징은 김밥하면 떠오르는 단무지를 사용하지 않는다. 국내산 무를 직접 절여 사용한다. 먹고 나면 깔끔하다는게 고객들의 평가다. 여기에 숯불의 향을 담은 숯불직화구이김밥 등 독특한 메뉴도 만들었다.
2014년 11월 서울 도곡역 인근에 오픈한 대치동 김밥 맛집으로 평가받으며 소셜네트워크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름철 피크에 중심되는 스몰비어 브랜드 중심에 '오땅비어'가 있다. 오땅비어는 타 브랜드와 달리 오징어와 맥주 펍을 중심으로 새로운 컨셉으로 접근해 주목받고 있다.
꾸준하게 가맹점이 늘고 있는것도 이런 차별성과 트랜드를 볼수 있는 가맹본부의 눈이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일반 창업에 비해 프랜차이즈는 운영에 편리성과 가맹본부의 지원시스템에 의해 성공율이 어느정도 보장받을수 있어 추천되고 있다."라며 "충분한 자료검토와 정보공개서등을 보고, 창업을 체크하는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