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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자료사진=뉴시스 |
안희정 충남지사가 외부활동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어제(10일) 오후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신입당원 5차 아카데미'에서 정치신인들에게 조언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희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의 방법으로서의 경쟁'에 대해 강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지사는 "경쟁하더라도 분노에 기반을 두고 상대방에 대한 반대를 하지 말라", "빨갱이·친일파 등 과거의 낡은 언어로 서로를 공격하면서 프레임을 짜거나 과거에 기반을 둔 언어를 쓰지 말라" 등 갈등을 촉발하는 경쟁을 피할 것을 권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어 "미움을 갖게 하는 발언을 하지 말라", "이런 경쟁의 원칙이 잘 지켜지면 생산적인 방법으로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등의 발언도 이어갔다.
안희정 지사 외에도 더민주 대권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도 이날 외부 활동에 나섰다.
특히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은 이날 오후 만찬을 갖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