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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16 상반기 실적(연결) 현황 /자료=현대상선 제공 |
현대상선이 올 상반기 매출 2조2348억원을 기록했다. 운임하락과 벌크전용선 사업매각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65% 감소했다. 아울러 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의 운임 하락 지속으로 인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4170억원에 달했다.
그렇지만 현대증권 등 자산매각대금 유입으로 유동성이 확보됐고, 2분기 당기순이익은 2160억원을 달성하며 하반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현대상선은 채무재조정과 용선료 조정, ‘2M’ 얼라이언스 가입 등 우선과제를 수행했다. 이후 지난달엔 채권단, 사채권자, 용선주의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이 5일 기준 200%미만으로 개선됐다.
회사는 차입금 상환유예와 금리조정을 통해 재무 유동성이 안정화됨에 따라 하반기엔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