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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7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내놓는 경축사의 핵심 메시지는 국민 화합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핵 포기와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네 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준비하는 박 대통령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이 극심한 만큼 국민 화합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중심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메시지와 관련, 박 대통령은 연초 제4차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북한에 핵 포기를 촉구하면서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이 될 것을 촉구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의 위협과 연관지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한반도 배치는 대응책으로서 불가피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난해 연말 한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이후 첫 광복절을 맞는 만큼 일본을 향해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합의 사항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3년간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됐으나 올해 남북 긴장 관계가 이어지면서 불투명해진 이산가족 상봉 문제 역시 짚어질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