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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S DB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선탑재 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정부3.0’ 애플리케이션이 갤럭시노트7의 시판에 맞춰 재출시된다.
행정자치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바일 앱 ‘정부3.0 서비스 알리미’를 발표했다. 국민의 서비스 이용 패러다임을 감안해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기관별 핵심 정부서비스를 연계해 하나의 창구에서 이용하도록 제작된 앱이다.
정부3.0 앱은 ▲자주 찾는 서비스 ▲관심분야별 서비스 ▲생애주기별 서비스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자주 찾는 서비스로는 '민원24(민원신청·발급)' '워크넷(공공·민간 일자리정보)' '대한민국구석구석(국내지역관광정보)' 등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찾는 정부서비스 19개를 담았다.
관심분야별 서비스는 건강, 주거, 안전, 복지, 여가 등 12개 국민생활 주요 영역별로 분류해 핵심 정부서비스를 각자 관심분야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애주기별 서비스는 예방접종도우미, 청소년활동정보, 창업넷, 소상공인포털, 시니어사회활동포털 등 유아, 청소년,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주요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모았다. 기초생활급여, 학비지원, 통합문화 이용권, 장애인 일자리 지원 등의 서비스 메뉴도 마련됐다.
정부3.0 앱은 19일 안드로이드폰용으로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된다. 아이폰용은 이달 말에 나온다. 이날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앱은 스마트폰에 대한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불식하고 개인정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3.0 앱은 같은날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선탑재 돼 소비자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측은 “많은 국민이 정부3.0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탑재 방식을 기획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