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200m. 지난 15일 육상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사인 볼트가 특유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제공)
우사인 볼트 200m. 지난 15일 육상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우사인 볼트가 특유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제공)

우사인 볼트가 200m 결승에 진출했다. 우사인 볼트는 18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준결승에서 2조 1위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우사인 볼트는 200m 준결승 2조에서 경기를 치렀다. 우사인 볼트는 19초78의 기록으로 조1위로 통과해 결승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3개조에서 치러진 200m 준결승에서 우사인 볼트의 기록이 가장 좋았다.

같은 조 2위로 결승에 오른 캐나다의 안드레 드 그라세가 19초80으로 볼트와 0.02초 차이로 뒤졌다. 1조 1위는 미국의 라숀 메리트로 19초94, 3조 1위는 파나마의 에드워드 알론소로 20초07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100m 금메달을 딴 우사인 볼트가 이번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 달성에 한층 다가서게 된다. 우사인 볼트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처음으로 100m, 200m, 4x100m 계주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12년 런던 대회 때도 같은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m 결승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