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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은옥 |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수송분담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의 국내·국제선 수송분담비율이 해마다 오르는 등 국내 항공교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상반기 국내선의 국적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추이를 보면 2012년 43.1%이던 것이 2016년 56.3%까지 늘어났다. 2013년에는 47.8%, 2014년엔 49.0%, 2015년엔 53.6%로 해마다 올랐다.
국제선의 경우도 2012년 6.8%, 2013년 9.3%, 2014년 11.6%, 2015년 13.2%로 해마다 오르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17.9%를 차지했다.
LCC별 항공기 보유대수를 보면 제주항공이 25대로 가장 많았으며, 진에어가 22대, 이스타항공 17대로 뒤를 이었다. 에어부산도 16대, 티웨이항공도 15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의 항공기 평균기령을 보면 이스타항공이 12.5년으로 가장 길었고, 에어부산이 11.9년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제주항공 10.6년, 진에어 10.4년, 티웨이항공 9.7년, 에어서울 4.0년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