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식량. 22일 오전 비상소집한 충북도교육청 간부직원들이 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투식량. 22일 오전 비상소집한 충북도교육청 간부직원들이 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미공군의 을지훈련과 더불어 '2016 을지훈련' 비상소집 명령을 전달받은 충북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전투식량으로 식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늘 (22일) 오전 6시 '2016 을지훈련' 비상소집 명령을 전달받은 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은 1시간 뒤 본청 구내식당에 모여 '발열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했다.
식사메뉴는 제육덮밥, 닭고기비빔밥 등 4가지였다. 직원들은 군대 대표간식인 건빵까지 맛본 뒤 이어진 전체회의에서 비상사태 발생에 따른 행동요령을 전달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가안보 체험 이벤트의 하나로 전투비상식량을 아침 식사로 제공한 것"이라며 "실전을 가정해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모든 훈련은 실제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차관도 전투상황 체험과 국가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문체부 직원들과 함께 점심으로 전투식량을 먹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을지훈련은 26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