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출시된 삼성 브랜드 로고가 빠진 갤럭시노트7. /사진=샘모바일
일본에서 출시된 삼성 브랜드 로고가 빠진 갤럭시노트7. /사진=샘모바일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일본에 출시하면서 전후면의 삼성 로고를 삭제했다.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외신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에 출시한 갤럭시노트7에 브랜드 로고를 삭제했다. 애플 마니아가 많은 일본에서 로고를 없애고 자체 프리미엄 성능을 부각시키는 현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갤럭시S6 시리즈와 갤럭시S7 시리즈에 로고를 지워 판매한 바 있다. 반면 한국과 중국에서는 전면 로고만 삭제하고 후면 로고는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완성도를 위해 모든 로고를 빼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일부 국가에서 제품 전면에 제조사 로고가 있어야 한다는 규제 때문에 전면적 시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전세계 10여국에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국내에서 사전예약이 40만대에 달하고 인기 색상인 ‘블루코랄’은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