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아파트가 평균 9.9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강이나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지금지구’는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관심이 몰린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일대의 진건지구와 지금동 일대의 지금지구로 나뉜다. 지금지구에는 약 1만367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진건지구의 남쪽에 위치한 지금지구는 입지적으로 한강이나 강남과의 거리가 더 가깝다. 부동산 전문가들도 지금지구의 입지가치를 더 높이 평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금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상승 여력이 더 높다”며 “또한 다양한 버스노선을 이용해 잠실 등 강남권과의 접근이 빠르고 경의중앙선 등 대중교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공사현장/사진=머니S DB
남양주 다산신도시 공사현장/사진=머니S DB

지금지구 내에는 남양주시법원, 구리남양주교육청,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청2청사 및 보건소가 들어선다.
지금지구 내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도보권에 있는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다음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교통여건은 인근 토평IC를 통해 하남 및 강동, 송파 일대로 15분대 이동할 수 있고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를 이용하면 중랑구와 중구로도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지금지구 B-5블록에서는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76·84㎡로 단지 중앙에 수변중앙공원을 조성했다. 신안은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0~85㎡로 구성됐다. 금강주택은 오는 10월 B-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의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