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자녀를 둔 학부모 5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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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엄마표 영어교육 경험자 중 86.4%는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복수응답)로 ‘본인의 영어실력이 부족해서’(54.4%)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가르치는 방법을 잘 몰라서’(47.1%),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35.3%), ‘영어 발음이 좋지 않아서’(32.3%), ‘자녀와의 사이가 점점 나빠져서’(23.6%), ‘비용이 많이 들어서’(5.8%) 순이었다.
그럼에도 엄마표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복수응답)로 ‘교육 비용 절감을 위해서’란 응답이 6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숙한 엄마가 영어를 교육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어서’(44.1%), ‘자녀와의 친밀감을 쌓기 위해서’(23.6)%, ‘주위에서 다들 엄마표 영어교육을 하고 있어서’(6.8%),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 보다 잘 가르칠 자신이 있어서’(5.8%)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엄마표 영어교육 경험자의 53.9%는 엄마표 영어교육을 위해 본인이 별도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부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자녀가 사용하고 있는 교재∙학습기기 등을 이용’(76.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카페∙블로그 등 정보검색을 통한 공부’가 48.6%로 뒤를 이었고, ‘학습지나 교재 등에 포함된 부모용 가이드북’(47.4%), ‘영어 관련 서적∙교재 이용’(43.0%), ‘인터넷 강의’(29.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본인이 별도의 영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모들은 학습을 위해 1일 기준 평균 36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비용은 한달 기준으로 평균 5만 2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표 영어교육으로 본인이 가르칠 수 있는 자녀의 나이로 ‘초등학교 1~2학년’(28.1%)까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평균 10세까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엄마표 영어교육을 진행하면서 직접 자녀를 가르치는 것에 한계를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2.0%가 ‘그런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유(복수응답)로는 ‘본인 영어 능력의 한계’(78.8%)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효과에 대한 불만족’(38.6%), ‘시간 부족’(31.1%), ‘자녀의 ‘엄마표 영어교육’에 대한 불만 또는 낮은 관심’(21.9%), ‘비용의 부담’(13.9%) 순이었다.
<이미지제공=윤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