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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56달러(1.2%) 상승한 47.3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0.62달러(1.26%) 오른 49.67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3% 가까이 급락했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 유가는 칼리드 알-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국제 원유 시장이 충분한 중재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는 더위가 지속되면서 발전 수요 증가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천연가스 가격은 5센트(1.8%) 상승한 2.84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열흘 가운데 나흘 동안 상승하며 이번 주에만 약 11% 급등했다. 연초 대비로는 2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