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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교통사고. /사진=뉴시스 |
서울 양천구에서 승용차 1대가 차량 6대를 들이받은 후 인도까지 돌진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어제(28일) 서울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2분쯤 양천구 신정동 한 아파트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차량 신호대기 중인 차량 및 정차돼 있던 차량 6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났다.
양천소방서에서 양천구청 방향으로 직진 중이던 A씨의 승용차는 좌회전하던 B씨의 택시와 먼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차량은 국제템플스테이센터 방향의 인도 벽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이 사고로 A씨와 개인택시 운전자인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큰 부상이 아니었던 관계로 두 사람은 자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 A씨와 택시기사 B씨 중에 한 명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