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포토] 위안부 기억의 터 제막식, '이날의 슬픔의 역사 되새기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조성된 위안부 '기억의 터' 제막식이 29일 서울 남산 예장자락 옛 일제 통감관저 터에서 열린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영희 기억의 터 추진위원장, 윤정옥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김삼열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억의 터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247명의 성함과 증언을 시기별로 새긴 '대지의 눈'과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글귀가 4개 국어로 새겨진 '세상의 배꼽'이 설치됐다.

한편 106년 전 오늘은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된 경술국치일이며 제막식 장소인 통감관저 터는 그 조약이 맺어진 장소로 더욱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