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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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거제 발생 콜레라에서 유래한 것인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설사 등 콜레라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콜레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최근 필리핀을 여행하고 돌아왔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감염인지 해외에서 감염돼 돌아온 것인지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 거제에서 3명이 수산물을 먹고 콜레라에 감염됐으며 이들 모두 콜레라균 유전자지문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며 "가능한 오늘 오후까지 확인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