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이 지난 4월 별세한 배우 고(故) 김진구의 명복을 빌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은 지난 9월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19회 방송을 마치며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띄웠다.





김진구는 지난 4월 5일 경상북도 울진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함부로 애틋하게' 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보여 포항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6일 사망했다.





당시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 측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즉시 수술을 받았지만 연로한 데다가 과거 동일 병력이 있어 회복 과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진구는 지난 1971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영화 '비밀은 없다', '마더', '친절한 금자씨' 등 다수의 작품에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했다. 향년 71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