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막식에서 만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박근혜 대통령. /자료사진=뉴스1
반기문.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막식에서 만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박근혜 대통령. /자료사진=뉴스1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만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갈라 만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이 같은 식탁에 앉았다.
반기문 총장과 박근혜 대통령은 아웅 산 수지 미얀마 국가 고문, 반 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를 사이에 두고 앉았다. 두 사람은 행사 관례에 따라 라오스 전통 복장을 걸치고 악수를 했다.

하지만 반 총장과 박 대통령이 만찬에서 따로 대화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두 분이 만찬장에서 말씀을 나눴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 총장과 박 대통령은 지난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도 함께 참석했으며 오늘(8일) 열린 EAS에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