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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져 원·달러 환율이 1110원선에 도달했다. /사진=뉴시스 DB |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6원 오른 1106.0원에 출발해 오후 1시10분 기준 111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은 9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을 지지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투표권 보유자인 로젠그렌 총재는 당시 "지금까지 입수된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판단할 때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여건이 조성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1일 진행되는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상황.
증권업계 관계자도 "다가올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에 따라 환율이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