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로 확정된 군산 사정동 일대. /자료사진=뉴스1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로 확정된 군산 사정동 일대. /자료사진=뉴스1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가 군산 사정동 일대로 확정됐다. 12일 군산시와 전북대병원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5일 군산전북대병원의 건립 부지 변경 및 기간 연장, 총 사업비 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는 군산 옥산면 일대에서 군산 사정동 일대로 변경됐으며 건립 기간은 4년 연장돼 오는 2021년 완공하기로 했다.

군산전북대병원은 오는 2022년 1월 개원을 목표로 도시계획시설결정(전략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부지매입, 설계공모 등 건립 절차를 추진한다.

군산전북대병원은 10만여㎡에 달하는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건강증진센터, 국제진료센터, 소화기센터, 심뇌혈관센터, 연구지원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종합 의료 시설을 갖추게 된다.


전형태 군산보건소장은 "그동안 환경문제로 중단됐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새로운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중증 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염원하는 군산 시민의 뜻을 적극 반영해 최신식 의료 기관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