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 노트7 리콜 정보를 게시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 노트7 리콜 정보를 게시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삼성전자에 배터리 과열에 따른 소비자 위험으로 '갤럭시 노트7' 약 100만대에 대한 리콜을 요청했다.
CPSC는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리콜 정보(16-266)를 게시하고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노트7의 즉시 사용 중단과 전원 차단을 주문했다.

CPS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에서 갤럭시 노트7 배터리 과열 피해 사례로 총 92건을 접수했다. 이중 배터리 화재가 26건, 자동차나 주차장 화재를 포함한 재산상 피해가 55건이었다.


CPSC가 밝힌 갤럭시 노트7 리콜 대상은 2016년 9월15일 이전 구입 제품으로 약 100만대에 이르며 소비자들은 배터리를 교체한 노트7이나 다른 모델로 교환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5일 CPSC의 리콜 요청 이후 갤럭시 노트7 리콜을 공식 발표하고 기존의 교환 조건에 100% 환불 조건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