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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면서도 국제사회에 수해지원을 요청하는 행동은 이중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의 군사전문가 빌 거츠는 워싱턴타임스 컬럼에서 "북한 유엔대표부가 지난주 함북지역 수해현황에 대해 긴급지원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미국 대북지원 단체들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빌 거츠는 그러면서 "한반도 정세를 악화일로로 치닫게 하는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는 김정은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대북 지원 단체들은 핵 문제와 인도지원을 분리해 실시한다는 입장이었지만 북중 국경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수의 단체들이 최근 수해지원에 대해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