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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8달러(2.0%) 급락한 43.0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82달러(1.76%) 내린 45.77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은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증가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8월 산유량은 하루 평균 200만배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도 역대 최고치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또 다시 2건 늘어난 416건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악재였다. 최근 12주 가운데 11주 상승했다.
반면 휘발유 선물 가격이 3% 급등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BP의 정유공장 점검이 길어질 것이란 소식에 휘발유 선물 가격은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