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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자료=기상청 |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기상청은 제주도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현재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서귀포 남쪽 약 430 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북동쪽으로 이동중이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말라카스는 오늘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s, 강도 ‘매우강’, 크기 ‘중형’을 기록하고 있다. 태풍 경로는 북동 방향을 향하고 있으며 이동속도는 시속 22km이다.
기상청은 오늘(19일) 오후 9시쯤 서귀포 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지나 내일(20일) 오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10km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태풍 말라카스가 3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일(2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고,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