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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늘(2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김포 농산물 정부비축기지 준공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시스 |
김재수 해임건의안에 대한 야3당의 공동제출 방침이 국민의당의 막판 공조 파기로 무산됐다. 오늘(21일) 더민주와 정의당 두 야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공동제출했다.
앞서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3당은 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민의당 막판 논의 끝에 해임건의안 공조 방침을 파기하면서 김 장관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된다고 하더라도 통과 될 가능성은 희박하게 됐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더민주는 121명, 국민의당은 38명, 정의당은 6명으로 야3당 소속의원은 총 165명이다. 하지만 국민의당 의원들을 빼면 127명이라,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새누리당 민경욱 대변인은 야당의 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문제제기한 사안들에 대해 농림장관이 다소 불만 섞인 감정을 토로했다고 해도, 이렇게 감정 실린 해임건의안까지 제출하는 것은 대단히 옹졸한 정치보복성 공세"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