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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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5년 만에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연다. 올해는 무터가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13세의 나이로 데뷔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5세 이후 발매한 음반만 70개가 넘고 4번의 그래미상과 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에서 훈장을 받는 등 무터는 그간 세계 최고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나 그를 바이올린의 여제라 부르는 이유는 40여년간 보여준 음악에 대한 헌신 때문이다. 무터는 고전과 낭만주의 레퍼토리는 물론 20~21세기의 동시대 음악을 중시해왔다. 지금까지 24개의 작품을 세계 초연하며 현대 음악 발굴에 공헌했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 무터는 베토벤, 모차르트, 레스피기, 생상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첫 곡인 베토벤 피아노 3중주 ‘대공’은 무터 비르투오지 중의 한명이자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첼로 수석인 첼리스트 김두민이 함께 무대에 선다. 그의 오랜 파트너인 램버트 오키스가 함께 내한한다.


10월14일
서울 예술의전당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