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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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26일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세단 ‘더 뉴 S90’을 국내시장에 첫 공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S90은 볼보자동차의 국내 시장 스테디셀러인 S80 출시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올 뉴 XC90에 이어 두 번째 출시된 90시리즈 제품이다. 왜건과 SUV 시장에 집중해왔던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출시한 E세그먼트 세단이다. 인간중심의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집약시키고 천연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를 통해 품격을 높였다.


볼보 측은 더 뉴 S90을 “다이내믹한 비율과 북유럽 특유의 심플함이 강조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스웨디시 럭셔리 세단”이라며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뉴 S90의 외관은 차체를 보다 낮고 넓고, 길어 보이게 하는 볼보의 시그니처 비율이 적용됐다. 직선형의 디자인과 유려한 쿠페형 옆 라인, 입체적인 프론트립 등이 조화를 이뤄 동급의 경쟁모델 중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자랑한다.

실내공간에도 직선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의 대시보드는 탑승객에게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고 천연 우드트림과 나파 가죽 등의 천연소재가 적용됐다.


올 뉴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은 더 뉴 S90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볼보자동차의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음향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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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조되는 점은 볼보의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이 기본적용됐다는 것.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모든 트림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 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을 무상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의 더 뉴 S90의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인 D4와 D5 AWD, 가솔린 엔진인 T5이다. 모두 볼보의 새로운 엔진 계통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으며,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더 뉴 S90 D5 AWD 는 파워펄스(Power Pulse) 기술이 적용돼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약 48.9 kg•m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더 뉴 S90을 통해 새로워진 볼보자동차를 국내 고객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며 “뛰어난 상품성과 차별화된 스웨디시 가치를 바탕으로 준대형급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뉴 S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5990만~7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