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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DB |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092~3원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뉴욕증시가 반등하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8월에 이어 9월에도 한국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월말 수출네고 물량 유입도 원/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원/달러 환율이 1090원선 근처에서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존한다”며 “달러화가 연내 금리인상 경계 확대로 강세를 시현한 만큼 하단은 지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알제리에서 열린 비공식회의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8년 만에 생산량 감축에 합의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해 캐나다달러와 호주달러 등 원자재 풍부국 통화의 강세가 시현됐고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