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사진=뉴스1 DB
중국 국경절. /사진=뉴스1 DB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건국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25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시는 이 기간동안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지난달 28일 서울시는 중국 국경절연휴를 맞아 서울시관광협회, 한국방문위원회, 롯데면세점 등 관광업계와 협력해 오는 7일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대대적인 관광객 환대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행의 첫 관문인 공항에서는 멀티비전을 통해 환영메시지 '환잉꽝린!(欢迎光临)'을 표출하고 명동, 동대문 및 홍대·신촌 등 주요 관광지 8개 지역에 환대센터를 운영한다.


환대센터를 거점으로 서울시내 곳곳에서 한국 전통의 흥을 느낄 수 있는 풍물길놀이, 태권도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서울 시티투어버스도 환대주간 동안 4개 노선(도심고궁, 서울파노라마, 전통문화, 강남순환) 이용요금을 20~40% 할인한다.

이밖에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 요금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환대주간에 서울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