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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자료=영국 BBC 방송화면 캡처 |
안보리 10월 의장국인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엔대사는 투표 후 기자들에게 "오늘 6차 투표에서 안토니우 구테헤스를 (사무총장) 후보로 정했다"며 "앞으로 5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오늘(6일) 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9개국 이상이 찬성하고 상임이사국의 반대가 없어야 결의안이 통과된다.
이로써 구테헤스 후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12월31일 이후인 다음해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07년 1월1일 취임해 10년 동안 활동해왔다.
한편 구테헤스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했다. 이어 2005년부터 2015년까지는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해 왔다. 앞서 5번의 예비투표에서 연승,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