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오후 날씨. /제공= 기상청
8일 오전, 오후 날씨. /제공= 기상청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또 비가 그친 후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피해가 발생한 그 밖의 남부지방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심각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산지와 내륙에 위치한 도로는 많은 비로 인해 추가적인 산사태와 토사유출의 위험성이 크고 계곡 및 하천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낮다. 비가 그친 뒤에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광주 17도 ▲울산 18도 ▲포항 18도 ▲제주 22도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2도 ▲대구 22도 ▲부산 23도 ▲광주 21도 ▲울산 23도 ▲포항 22도 ▲제주 24도 등이다.


내일(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9일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광주 12도 ▲울산 14도 ▲포항 14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광주 19도 ▲울산 21도 ▲포항 19도 ▲제주 20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