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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 사고. /자료사진=뉴스1 |
서초구 서리풀 페스티벌 사고로 시민들이 부상을 입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서초구에서 열린 서리풀 페스티벌 거리 행진을 하던 말이 달아나 관람객 2명이 다쳤다. 오후 6시10분쯤 반포대로 일대에서 기마대 퍼포먼스에 나온 말 한 필이 갑자기 대열에서 이탈해 달아났다.
이 말은 서초역에서 반포대교 인근까지 2km 정도를 질주한 끝에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포대교에서 좌회전하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이 말을 피하려다 넘어져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오후 4시10분쯤 국립중앙도서관 앞에서도 말 한 필이 달아나다 자원봉사자의 몸을 밀치는 바람에 봉사자가 바닥에 넘어지면서 가슴 부위를 다쳤다. 또한 오후 3시 50분쯤에도 말 한 필이 대열을 벗어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리풀 페스티벌 사고에 대해 "부상자들은 근처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