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불법조업.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4월 청와대에서 20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중국어선 불법조업.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 4월 청와대에서 20대 총선 결과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도중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유감을 표했다.
오늘(10일)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도중 해경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어제(9일) 외교부에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3시8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6㎞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단속을 벌이던 해경 고속단정 1척(4.5톤급)을 들이받아 침몰시키고 도주했다.


다만 정 대변인은 국민안전처가 해당 사건의 공개를 통제했다는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관련 부처에 문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해경 고속단정 침몰 이후 30여시간이 지나 해당 사실을 알려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