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쿡, 미국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임원을 지낸 샐리 크로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옛 속담처럼 아침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 또한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난다. 조금만 더 자고 싶은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나만의 방법을 소개하면 스마트폰 알람을 새벽 3시에 맞춰 놓고 30분 간격으로 설정해 두는 것이다. 첫번째 알람이 울렸을 때 화장실에 가 양치를 하고 찬물에 세수를 한다.


두번째 방법은 “아침형 인간의 롤 모델을 떠올리며 새벽 3시부터 2시간만 버티자”는 결심을 하고 책상에 앉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10년 넘게 일찍 일어나는 중이다. 평균 3시30분쯤 일어나는데 출근 시간인 6시30분까지 3시간 정도를 활용할 수 있다.

아침형 인간의 장점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2~3시간을 확보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전날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가급적 밤 9시 전에 퇴근해 간단히 운동을 하고 10시쯤 취침하려 한다. 5시간이든 7시간 이상이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벽 시간이나 퇴근 후 3시간을 1년간 투자하면 1095시간을 확보할 수 있
다. 약 46일을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자격증 시험·어학공부 등 반년 프로젝트를 펼칠 수 있는 시간이다.


자산관리를 하다 보니 성공한 사람을 많이 만난다. 성공한 사람은 자신만의 최적화된 시간 활용법이 있다. 공통점은 일찍 일어나거나 저녁 늦게까지 매일 일정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한다는 점이다.

[청계광장] '아침 3시간'의 힘
자신의 생활패턴을 파악하고 하루 중 집중이 가장 잘 되는 시간을 확보하자. 몇분이라도 좋으니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을 마련하자. 그 시간을 매일 기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뚜렷한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일찍 일어나 독서를 하거나 경제신문을 보는 등 생산적인 목표를 정해보자.
요즘처럼 사회가 힘들 때 하루 3시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어려울수록 오직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3시간을 확보해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높여보자. 처음에는 하루 10분이라도 확보하고 점점 더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리자. 매일 나만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수많은 성공사례가 말하듯 성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 중 하나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