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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단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충남 부여군을 비롯해 공주시, 논산시 일부 지역이 단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늘(11일)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관로 파손에 따라 부여군, 공주시, 논산시 일부 지역이 단수됐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충남 공주시 월송동 인근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직경 1.2m 상수도 관로가 파손돼 물이 새고 있다.
이 사고로 오전 11시부터 공주, 논산, 부여 일부 지역에 단수 조치가 이뤄졌다.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복구 작업이 오후 6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유리섬유 복합관인 관로가 온도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다가 틈새가 생겨 일어난 자연 발생 사고로 보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곳은 논밭으로 외부에 의한 파손 가능성은 없다. 파손된 관로는 설치된 지 8년이 지난 장비로 자연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돗물 사용이 필요한 지역에는 비상 급수용 병물을 긴급 지원하는 등 주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