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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진=머니투데이 DB |
삼성전자는 전날 갤러시노트7 판매와 생산 중단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을 49조원에서 2조원 감소한 47조원으로,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 물량은 350만대로 갤럭시노트7 손실비용은 3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무선(IM)사업부 영업이익은 2분기 4조3000억원 대비 97% 감소한 12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말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 5개월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재로 기존 갤럭시S7 엣지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J 시리즈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며 “내년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1% 감소한 7조9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갤럭시노트7 이슈로 주가가 고점 대비 10% 하락한 현 주가는 IM 사업부 가치를 제로로 인식하고 있어 주가는 바닥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갤럭시노트7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신뢰회복이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