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자료사진=뉴스1
박종훈 교육감. /자료사진=뉴스1

박종훈 교육감 측근과 지역 교육지원청 공무원이 납품비리 연루혐의로 구속됐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측근과 산악회 간부, 창원교육지원청 직원 등 3명을 구속했다.
지난 12일 검찰에 따르면 마산지청은 최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박종훈 교육감의 이종사촌동생 A씨(54)와 일출산악회 총무 B씨(46)를, 학교 시설물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창원교육지원청 공무원 C씨(54)를 구속했다.

일출산악회는 박종훈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산악회로 A씨와 B씨는 지난해 4∼10월 학교 안전물품 납품사업과 관련해 업체 대표로부터 4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들은 또 다른 업체 대표로부터 안전물품 납품 청탁 명목으로 1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혐의, C씨도 2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납품비리 수사를 박 교육감이 설립한 사단법인 경남교육포럼과 박 교육감 측근들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