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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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다우지수로 개발된 한국거래소 주요 주가지수인 'KTOP30' 구성종목에서 삼성중공업이 빠지고 유한양행이 새로 편입된다.
16일 한국거래소는 KTOP30지수에 대한 정기리뷰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KTOP30지수는 한국경제와 증시를 대표하는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기존 방식인 시가총액식을 버리고 주가평균식으로 산출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 주가지수운영위원회는 ▲경제대표성 ▲시장대표성 ▲투자자접근성 ▲지속성장성 ▲지수영향도 등 5가지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성종목 교체여부를 결정한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구성종목 변경에 대해 "국내 경제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바이오 등 신산업 중심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반영해 산업재(조선업) 섹터의 비중을 축소하고 헬스케어 섹터의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KTOP30지수는 ▲삼성전자 ▲NAVER ▲아모레퍼시픽 ▲롯데케미칼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유한양행 ▲LG화학 ▲POSCO ▲SK텔레콤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이마트 ▲현대중공업 ▲현대차 ▲삼성생명 ▲셀트리온 ▲삼성SDI ▲카카오 ▲한국타이어 ▲현대제철 ▲LG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기아차 ▲현대건설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등 3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