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일본 다카타사의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미국내 사망사고가 추가됐다.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미국에서만 11번째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교통사망사고 1건을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공식확인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9월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혼다 시빅 2001년형을 몰던 한 50대 여성이 추돌사고로 사망했다. NHTSA는 이 여성의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들에게선 총에 맞거나 칼에 찔린 듯한 흔적이 나타났다. 해당 에어백은 과도한 폭발로 인해 금속부품을 날리는 등 인체에 치명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4년 다카타 스캔들 이후 미국에서만 70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이 에어백을 리콜했거나 리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