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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라미란·차인표(오른쪽). /자료사진=스타뉴스 |
이날 복선녀(라미란)는 아기 옷을 매만지며 “삼도 씨가 노발대발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라며 “도대체 입덧은 왜 하고 태몽은 왜 꿔서 이 망신을 당하는지 모르겠네. 이 나이에 치매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 때 배삼도(차인표)가 들어왔다. 복선녀는 배삼도에게 “아기야 차차 가지면 되지. 너무 속상해하지마”라며 “누가 일부러 그랬겠어? 나도 속상하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배삼도는 “그래도 상상을 할 걸 상상해야지 어떻게 임신을 상상하냐”라며 “반성하는 의미로 앞으로 6개월 동안 내 몸에 손도 대지마!”라고 화냈다.
복선녀는 “더러워서. 알았어 손대달라고 무릎 꿇기 전에 절대 손 안댈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복선녀가 방을 나간 후 배삼도는 “미련 버리고 살려고 했는데 괜히 사람 들뜨게 해놓고서”라며 속상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