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발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아이폰 발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애플 '아이폰5S'가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발화했다. 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A380 여객기(KE 902편)에서 승객이 가지고 있던 아이폰5S가 발화했다.
해당 제품은 기내 좌석 등받이 안쪽에 떨어져 틈새에 끼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발화와 함께 연기가 나자 승무원들은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이번 아이폰5S 발화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기내 좌석 등받이 틈새로 떨어지면서 압착, 파손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장에 직접 가서 화재 상황을 확인한 결과 자연발화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발화 논란으로 단종된 것에 이어 애플 '아이폰7'도 발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아이폰7' 발화 추정 사고가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