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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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원/달러 환율은 월말 수출 네고 등 수급 요인으로 하락(원화 가치 상승)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30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발 금융시장 불안에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미미했고 애플 등 미국 기업실적도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돼 투자심리 위축이 제한적이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며 “월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수출 네고 등 수급 요인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원/달러 하단에서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가능해 하단 또한 지지될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1130원선 중심으로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