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정부의 해운업 지원 대책과 대한해운의 인수의향서 제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30.0%) 상승한 1040원에 거래됐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글로벌 해운산업 동향에 맞춰 선사들이 경쟁력 있는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 6조5000억원가량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선사와 화주가 선박을 공동 발주해 화물을 수송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해 물동량을 확보하고 항만 경쟁력을 강화해 환적물량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서 지난 28일 대한해운은 한진해운 주요사업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예비실사단계를 거쳐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징주] 한진해운, 정부 지원+피인수 가능성… ‘上’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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