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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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직장인 절반 가까이는 자신의 직업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4차 산업혁명의 영향에 대한 직장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직업군(23개 직종)별로 종사자 수가 많은 대표 직업의 재직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내 직업 일자리’가 줄어들 것인지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45%는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현상유지’라고 응답한 이들도 42%였으며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도 13%나 됐다.

‘내 업무가 얼마나 대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는 53%가 ‘4분의1’ 정도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절반’ 정도 대체 가능하다는 응답이 21%였으며,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도 20%나 됐다. ‘4분의3 이상’ 대체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6%였다.


‘4차산업혁명에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45%가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다소 준비됐다’는 응답이 35%, ‘준비됐다’는 응답이 14%로 뒤를 이었다. ‘내 직업은 준비가 필요없다’는 응답은 5%, ‘완벽히 준비됐다’는 응답은 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