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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아파트단지/사진=뉴스1 |
이달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규제 대책 발표에도 서울과 부산 집값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이달 들어 0.17% 상승했다. 상승률이 한달 전 0.08%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졌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한달 사이 집값이 상승한 지역이 133개에 달했고 보합 1곳, 하락 42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집값이 한달 사이 0.43% 오른 가운데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강남구는 1.14% 폭등했다. 서울 시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집값이 0.02% 올라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이 0.59%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강원·경기(0.17%), 제주(0.16%), 전남(0.13%), 광주(0.06%)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