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자료=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자료=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고 구속하라"고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직권 이용 800억대 중범죄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시장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증언으로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을 주도한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법률 위반 정도가 아니라 대통령 권한을 악용해 800억대 금품갈취 직권남용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라며 "이제는 국정 난맥에 따른 자진 사퇴 요구가 아니라 탄핵을 해야 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어제(1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이 집회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주최한 것으로, 주최 측 추산 900여명(경찰 추산 동일)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