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하칸 사무엘손(왼쪽 3번째) 볼보자동차CEO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하칸 사무엘손(왼쪽 3번째) 볼보자동차CEO가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가 당분간 국내시장에 중국공장 생산모델을 들여오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 취임후 첫 내한해 하칸 CEO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중국생산 증설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 판매되는 S60의 절반가량이 중국 청두공장에서 생산된다”며 “볼보는 어느곳에서 생산되던지 엄격한 생산관리를 거쳐 품질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분간 한국시장에는 스웨덴에서 생산하는 차량만을 들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중국에서 볼보는 모기업인 중국 지리자동차와 중국내 생산라인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출시한 S90의 생산도 스웨덴에서 중국으로 일부 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