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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철 2호선 상행선.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지난 2일 정상 운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인천 지하철 2호선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이 오늘(7일) 점검 차량 고장으로 서구청역∼검단오류역 10개 역 구간 상행선 운행이 2시간 가량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0분쯤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 인근 선로에서 고압선 덮개 작업을 마친 유니목 차량의 바퀴가 터졌다. 유니목 차량은 전동차 운행 시간 외 선로 작업이나 안전 점검 등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차량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사고 즉시 긴급복구반을 파견해 차량 철수 작업을 펼쳤지만 유니목 차량의 시속이 느려 작업이 지연됐다. 이에 따라 서구청역∼검단오류역 10개 역 구간 상행선 운행이 첫차인 오전 5시30분부터 7시28분까지 2시간 가량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오전 7시28분부터 전동차 전 구간 운행이 재개됐다"며 "해당 유니목 차량은 기지로 옮겼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지하철 2호선은 지난 2일 27개 전체 구간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