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6246억원 규모 유상증자… “자본 건전성 강화 위해”
동양생명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6246억4385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1613원이며 대상자는 계열사인 안방그룹지주유한회사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해 9월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한 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다. 동양생명이 이처럼 대규모 증자를 한 것은 새로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을 앞두고 자본확충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보인다.

동양생명 측은 “자본의 건전성을 강화해 제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