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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뉴시스 |
우창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회사의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전문 업체”라며 “CMO 시장은 바이오 의약품시장의 지속 확대,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출시 러시, 제약 업체의 CMO 비중 증가 추세 등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적 수준의 생산능력이 있어 앞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2공장의 가동으로 18만 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글로벌 CMO 3위의 규모를 이뤘다. 또 2018년 완공될 3공장의 18만 리터가 더해질 경우 총 생산량은 36만 리터로 글로벌 1위가 예상된다.
또 그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미래 수익원도 확보했다”며 “지난해 기준 520억 달러 시장 규모의 6개 바이오 시밀러 제품 대부분을 개발 완료한 상황이다. 경쟁사 대비 시장 진입은 한발 늦었지만 풍부한 자금과 빠른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